슬림한 스니커즈의 원조 '푸마'…스포츠 넘어 일상 파고들어[장수브랜드 탄생비화]
1948년 출범…스포츠용품서 스타일 아이콘으로
1999년 레이싱화에서 시작된 '스피드캣' 출시
![[서울=뉴시스] 푸마 스피드캣OG.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58_web.jpg?rnd=20260206170831)
[서울=뉴시스] 푸마 스피드캣OG.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글로벌 스니커즈 시장에서 두툼한 볼륨 대신 지면에 밀착된 슬림한 디자인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얇고 낮은 실루엣의 '로우-프로파일' 스니커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27년 전부터 로우-프로파일 디자인을 선보이며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푸마의 뿌리는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루돌프 다슬러가 형제와 함께 운영하던 신발 공장을 분리하며 새로운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푸마는 1948년 10월 공식 등록된 이래 스포츠 혁신과 퍼포먼스 중심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2008년에는 한국 법인을 설립, 국내 시장에 직진출하며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푸마는 70년 이상 축구, 러닝, 농구, 골프,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최상위급 선수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왔다.
이와 함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며 스포츠가 경기장을 넘어 일상과 문화로 확장하는 흐름을 반영해왔다.
푸마가 모터스포츠, 트랙&필드 등 스포츠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은 '스포츠 스타일' 제품의 바탕이 됐고 문화와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1999년 레이싱화로 시작한 '스피드캣'
페달 조작이 중요한 레이싱 환경에서는 발과 지면 감각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신발이 필요했다.
이에 푸마는 얇은 밑창과 발을 감싸는 낮은 디자인을 택했다.
이 디자인은 시간이 흐르면서 서킷을 벗어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스피드캣은 경기용으로 만든 신발이 스타일 아이콘으로 바뀐 대표적인 케이스가 됐다. 지금은 푸마 로우-프로파일 디자인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트랙&필드에서 이어진 '에이치스트릿'
![[서울=뉴시스] 푸마 에이치스트릿.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62_web.jpg?rnd=20260206171010)
[서울=뉴시스] 푸마 에이치스트릿.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러한 흐름은 트랙&필드에서 출발한 '에이치스트릿(H-Street)'으로 이어졌다.
에이치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빠른 속도를 위해 개발된 푸마 러닝 스파이크 '하람비(Harambe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모델이다.
가볍고 낮은 디자인에 경주에 최적화된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불필요한 부피를 뺀 디자인은 지금 유행하는 로우-프로파일 트렌드와 가장 잘 맞는 형태가 됐다.
신작 '태클'로 로우-프로파일 DNA 확장
![[서울=뉴시스] 푸마 태클.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8066_web.jpg?rnd=20260206171120)
[서울=뉴시스] 푸마 태클. (사진=푸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1월 푸마는 모터스포츠, 러닝 등 여러 스포츠 현장에서 쌓아온 '얇고 낮은 스니커즈' 헤리티지를 이어갈 새로운 프랜차이즈 '태클(Tackle)'을 선보였다.
축구화에서 영감을 받은 태클은 낮은 실루엣에 레트로 감성을 더해 스포츠 스타일로 풀어낸 모델이다.
과거의 복각에 머무르지 않고 로우-프로파일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푸마 관계자는 "로우-프로파일 실루엣은 푸마가 오랜 시간 쌓아온 디자인"이라며 "스피드캣과 에이치스트리트는 기능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스포츠와 일상, 스타일을 연결하는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푸마만의 실루엣을 계속 확장해 로우-프로파일 카테고리를 주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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