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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오지급 사고 자산 정합성 100% 이상 확보"…보상 지급 순차 진행

등록 2026.02.08 14: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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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1788개, 회사 자산 투입해 정합성 확보

"보관 중인 BTC,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 또는 상회 수준으로 관리"

사고 당시 접속자에 2만원 지급…저가 매도자에 110% 보상

9일 0시부터 7일간 전종목 거래 수수료 0%…피해구제전담반 운영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현금 2000원~5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단위가 '원'이 아닌 'BTC'가 입력돼 1인당 2000억원이 넘는 총액 약 64조 원의 수량이 오지급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 측은 전체 오지급 물량의 99.7%에 달하는 61만 8212개 BTC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모습. 2026.02.0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현금 2000원~5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단위가 '원'이 아닌 'BTC'가 입력돼 1인당 2000억원이 넘는 총액 약 64조 원의 수량이 오지급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 측은 전체 오지급 물량의 99.7%에 달하는 61만 8212개 BTC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모습. 2026.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빗썸은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관련해 지난 7일 저녁 10시45분 기준 이용자 자산 정합성 확보를 완료하고 보상 지급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빗썸은 오지급 자산에 대한 즉각 회수 조치를 시행했으며 회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차이까지 포함해 이용자 자산 정합성을 완전히 맞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대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지급된 비트코인의 99.7%는 사고 당일 즉시 회수됐으며, 이미 매도된 0.3%(1788 비트코인)는 회사보유자산을 투입해 이용자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 간 100% 정합성을 확보했다.

빗썸 측은 "현재 당사가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보유량은 이용자 예치량과 일치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은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 측은 최고경영진 주도 하에 전 사업부문이 참여하는 전사 위기관리 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사고 이후 주요 대응 및 조치 과정을 공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리워드 오지급 발생 이후 관련 계정의 거래 및 출금을 차단하고 즉각 회수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사고 원인, 회수 현황, 재발 방지 대책 및 보상안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동시에 진행 중인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하게 협조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상 지급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고 발생 당시 빗썸 앱 및 웹에 접속 중이었던 사람에게는 2만원이 지급되며, 사고 시간대(6일 오후 7시30분~7시45분) 저가 매도자에게는 매도 차액 전액과 10%의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또 오는 9일 0시부터 7일간 전체 종목 거래 수수료 0% 정책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객센터 내 투자자 피해구제전담반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응대할 예정이다.

빗썸은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발 방지와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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