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쌍방울 변호인 특검 추천'에 "꼼꼼히 검증 못해 죄송…인지 못했다"
"쌍방울 관련 내용, 원내에서 인지하지 못해"
정청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 끼쳐"
당내선 "이성윤 사퇴하라" "추천자 문책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2.0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21156556_web.jpg?rnd=2026020813102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인을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꼼꼼히 파악하고 검증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천이 돼서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2차 특검 관련 이성윤 최고위원의 추천이 있었고, 쌍방울 관련 내용은 원내에서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차 종합 특검' 특별검사 후보자로 전 변호사와 권창영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2023년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김 전 회장의 1차 변호인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권 변호사를 2차 종합 특검으로 임명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민주당 추천 후보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님께 누를 끼쳐드린 데 죄송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는 사과를 이날 박수현 수석대변인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도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한 점과 윤석열 검찰총장으로부터 핍박을 받았던 검사였다고 해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며 "정청래 대표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의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전 변호사를 추천한 이성윤 최고위원에 대한 사퇴 및 추천 경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대통령 변호인 출신인 이건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며, 민주당 당론에 대한 명백한 반역"이라며 "이성윤 최고위원은 본인이 추천한 사실을 인정한 이상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에서 사퇴하라"고 했다.
박홍근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에 동조했던 검찰 출신 법조인을 2차 특검 후보로 이 대통령 앞에 내밀었다"며 "정 대표는 추천 경위 등 사실 관계를 조속히 밝히고, 엄중히 문책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각각 "정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전 변호사를 추천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추천 경위와 최고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패싱 사유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윤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전 변호사 추천 관련,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난 점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검찰, 법원 출신 등 두 분의 특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저는 이미 변론 중인 다른 변호사님들의 요청으로 수사 중간에 잠깐 쌍방울 측 임직원들을 변론한 적이 있다', '변론을 맡았던 부분은 쌍방울 측 임직원들의 개인적 횡령·배임에 대한 것이었고 대북송금과는 전혀 무관한 부분이었다' 등 내용이 담긴 전 변호사 입장문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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