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기대주 유승은도 메달 도전…빅에어 최초 결선 진출[2026 동계올림픽]
29명 중 4위로 결선행…한국 빅에어 역사상 최초
10일 오전 3시30분 결선…종목 첫 메달까지 도전
![[리비뇨=AP/뉴시스] 유승은(성복고)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기술을 펼치고 있다.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0990275_web.jpg?rnd=20260209054134)
[리비뇨=AP/뉴시스] 유승은(성복고)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기술을 펼치고 있다. 2026.02.0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유승은(성복고)이 메달을 향한 당돌한 도전에 나선다.
유승은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66.50점을 기록, 전체 4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선수들이 가파른 슬로프를 내려와 하나의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공중 기술을 펼쳐 점수를 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예선에선 모든 선수가 3차 시기까지 기술을 시도한 뒤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하고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상위 12명에겐 결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날 유승은은 3차 시기 모두 고득점에 성공, 여유 있게 결선 무대로 향했다.
예선 1위는 172.25점을 얻은 조이 사도스키-시노트(뉴질랜드)가, 2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무라세 코코모(일본·171.25점)가 차지했다.
3위엔 유승은보다 단 0.5점을 앞선 미아 브룩스(영국·167.00점)가 이름을 올렸다.
![[리비뇨=AP/뉴시스] 유승은(성복고)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기술을 펼치고 있다.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0990542_web.jpg?rnd=20260209054052)
[리비뇨=AP/뉴시스] 유승은(성복고)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기술을 펼치고 있다. 2026.02.09.
유승은은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에서 입상한 것은 유승은이 처음이다.
그는 2023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날 1차 시기 29명의 선수 중 17번째 순서로 출발선에 선 유승은은 백사이드 더블콕 1080 뮤트(보드 앞쪽 엣지를 잡은 채 등을 지고 도약, 공중에서 1080도를 회전하는 동작)를 성공시키며 80.75점을 획득, 전체 6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은은 2차 시기에선 프론트사이드 더블콕 1080 인디(보드 뒷쪽 엣지를 잡은 채 앞을 보고 도약, 공중에서 1080도를 회전하는 동작)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그는 착지와 동시에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77.75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순위표 3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3차 시기에서 경쟁자들이 줄줄이 고난도 동작을 성공시키며 순위가 크게 밀렸으나, 유승은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 보였다.
밝은 표정으로 출발선에 선 유승은은 백사이드 더블콕 1260 뮤트(보드 앞쪽 엣지를 잡은 채 등을 지고 도약, 공중에서 1260도를 회전하는 동작)를 성공시켰다.
고난도 기술과 함께 88.7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유승은은 예선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
88.75점은 이날 전체 선수들이 작성한 점수 중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유승은은 하루 뒤인 10일 오전 3시30분 결선에 나서 한국 스노보드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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