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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 '대한상의 보도자료' 격노에 "가짜뉴스 선동 과거부터 돌아보길"

등록 2026.02.09 10:37:04수정 2026.02.09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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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비밀 유지의무 위반, 법적 책임 물어야"

"李 한마디에 감사, 좀스러운 짓…문제 본질 해결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상공회의소의 '부자 유출' 보도자료를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지적하고 격노한 데 대해 "자신의 과거부터 돌아보고 문제의 핵심을 살피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상속세 때문에 부자들이 한국 떠난다는 대한상의 보도자료에 많이 긁힌 모양"이라며 "대한상의가 즉각 사과했는데도 장관들 앞세워 죽일 듯이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과거 천안함 잠수함 충돌설 가짜뉴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 후쿠시마 오염수 등 가짜뉴스로 국민 선동했던 사람이 이 대통령"이라며 "본인은 가짜뉴스로 온 나라 흔들어놓고 통계 한번 잘못 인용한 것이 그리 격노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대한상의에서 인용한 통계가 틀렸다고 해도 과도한 상속세 문제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됐다"라며 "가짜뉴스라고 격노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부터 돌아보고, 문제의 핵심 살피는 게 문명인의 올바른 자세"라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 심각한 부분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개인 페북에 자산 10억원 이상 해외 이주는 연평균 139명이라고 공개한 것"이라며 "개인 SNS 게시물을 위해 납세정보와 과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확보한 수치를 만천하에 공개한 것이다. 명백히 국세기본법 82조에서 규정하는 비밀 유지의무 위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청장의 위법적이고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과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신동욱 최고위원은 "대한상의가 2400명의 한국 부자가 해외로 나갔다는 자료를 내며 상속세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을 다니 이 대통령이 격노한 듯하다"라며 "이 문제의 본질은 2400명이냐 139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기업하기가 어렵다는 것, 특히 불합리한 상속세제로 가업 승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해외 컨설팅 업체 자료 하나 가지고 민주주의의 적이네 뭐네 흥분할 필요 없다"라며 "대통령이 한마디했다고 산자부 장관이든 국세청장이든 대한상의를 감사한다느니 책임지라느니 하는 좀스러운 짓 말고 상속세 등 본질적 문제 해결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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