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특검추천 인사 사고, 최종 책임 저에게…대통령께 누 끼쳐 사과"(종합)
"당에서 벌어지는 일, 공은 당원께 돌리고 과는 제가 안고 가겠다"
"특검, 원내지도부에 좋은 사람 추천하면 낙점·추천…빈틈 있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6.02.0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2058895_web.jpg?rnd=2026020910012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6.02.09. [email protected]
정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에서 "당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공은 당원들에게 돌리고 과는 제가 안고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특검 추천 사태를 "사고"로 규정, "그동안의 관례와 관행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특검을 추천한 적이 있지만, 좋은 사람이 있으면 원내지도부에 추천하고 원내지도부에서 그 사람을 낙점하고 추천하는 방식이었다"며 "여기에 빈틈이 좀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당에 설치된 인사추천위가 있다. 예를 들면 방미통위 상임·비상임위원 추천에 있어 (추천위가)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한다"며 "특검은 이상하게 그런 절차를 생략하고 이뤄지던 관행이 있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앞으로는 특검 또한 철저하게 인사추천위에서 검증하고, 올바른 사람인지 토론하고, 최고위에 올려 다시 한번 점검해서 이번과 같은 인사 사고를 막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당대표로서 어제 대통령께 누를 끼쳐 송구하다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렸다"며 "다시 한번 대통령께 누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른 공직 후보자 추천 과정은 비교적 시스템에 의해 여러 검증을 하지만, 유독 특검 후보 추천은 그런 과정에서 제외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대표의 발언은) 그 부분도 보완하겠다는 의지와 방향을 말한 것"이라며 "대표의 (발언) 취지를 받아 당 사무처에서 안을 마련해 조만간 최고위에 보고하기로(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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