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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탓 두 번 맞춘 오륜기 금 목걸이…김길리 "금메달 2개 징조이길"[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09 0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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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쇼트트랙 아이스 아레나에서 캐나다 국기대표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쇼트트랙 아이스 아레나에서 캐나다 국기대표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서 최민정과 함께 금메달 기대를 받는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있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부모님께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

첫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라는 응원의 의미가 담긴 선물이었다.

김길리는 2025~2026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목걸이를 항상 차고 다니며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꿈을 꿨다.

그러나 시즌 초반 목걸이를 잃어버렸다. 지난해 10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2차 대회가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분실하고 말았다.

김길리는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선물해주신 의미있는 목걸이였는데 몬트리올에서 잃어버려서 무척 속상했다"고 떠올렸다.

딸의 올림픽 출전을 응원하는 김길리의 부모는 똑같은 목걸이를 하나 더 제작해 선물했다.

김길리는 "액땜했다고 생각했다. 금메달을 2개 딴다는 징조였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밀라노=뉴시스] 김희준 기자 =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는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과 김길리. 2026.02.08jinxijun@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희준 기자 =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는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민정과 김길리. [email protected]

금 목걸이 분실을 '좋은 징조'로 만들기 위해 김길리는 밀라노 도착 이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이틀 뒤 경기를 치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훈련 일정이 숨 가쁘게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타면 탈수록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현재 무척 좋은 상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훈련에 앞서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를 보며 좋은 기운도 받았다.

김길리는 "빙상 훈련을 하기 전에 몸을 풀면서 같이 응원했다. 동료들과 경기를 보며 너무 소리를 질러 목이 아플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 획득을 보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이제 정말 경기가 다가왔다는 것도 느껴졌다"며 미소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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