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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구준엽과 난 1급 현역…면제자들 고마움 알까"

등록 2026.02.10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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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군 복무 시절 강원래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군 복무 시절 강원래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2.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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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가 과거 연예계 동료들의 병역 면제 사실을 언급하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강원래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군 복무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인터넷에 떠도는 군 가산점 찬반 토론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다"고 운을 뗐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0년대 초반, 군복을 입고 앳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강원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1991년 1월, 우리(강원래·구준엽) 인생에서 가장 유행에 민감하고 앞서가던 때에 현역(30개월)으로 입대했다"며 "우린 강남에 살고 대학생이며 건강하다는 이유로 1급 현역 판정을 받아 군 생활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강원래는 당시 활동했던 동료 연예인들의 병역 면제 실태를 꼬집었다. 그는 "당시 같이 유행을 따르며 춤추고 했던 선후배들 대부분은 가난, 학벌, 국적, 건강, 정신적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들을 위해 '뺑이'(힘든 군 생활을 뜻하는 은어) 치며 나라를 지키는 동안, 그들은 사회에서 우리가 앞서 했던 모든 유행을 즐겼다"며 "심지어 '유행을 앞서가며 문화를 이끌어 가는 예술인'이라는 칭찬까지 받으며 살았다"고 상대적 박탈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원래는 "그런 그들을 위해 우리가 국방의 의무를 지켰다"며 "그 고마움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글을 맺었다.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해 '쿵따리 샤바라' '초련'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대표 댄스 듀오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군 복무 시절 강원래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6.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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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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