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주시, 대학가 월세 안정화 대책 추진…대학·주민 공조

등록 2026.02.10 11:46: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H 임대주택·남명학사 진주관 등 공급확대 건의

[진주=뉴시스] 박일동 진주부시장이 1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학가 월세안정화 대책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2026.02.10.jkgyu@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박일동 진주부시장이 1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학가 월세안정화 대책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최근 대학가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문제에 대해 해결책 마련을 위해 대학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박일동 진주부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지원사업 도입 ▲LH 임대주택·남명학사 진주관 등 공급 확대 건의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일부학과 이전 및 공통 강의 확대 요청 등의 대책안을 제시했다.

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8000여명의 청년들에게 주거비(월세)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청년 2200여명에게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진주시 거주 무주택 청년들에게는 임차보증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교통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5년 10월부터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를 연결하는 '113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하루 16회 운행하고 있으며 경상국립대 자체적으로도 두 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하루 50회 운영해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가좌동 일대에서 월세와 관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진주시는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시지회, 가호동 주민과 함께 월세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청년을 위한 착한 임대 환경'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주시지회와 가호동 주민과 함께 과도한 월세와 관리비 인상을 자제하고 관리비를 투명하게 부과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계약의 중개를 맡고 있는 공인중개사의 교육·홍보를 강화해 건전한 계약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에는 임대차 계약 안내와 월세 지원 사업을 몰라서 신청 못 하는 학생이 없도록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 상담을 병행해 학생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이 겪고 있는 재정적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청년에게는 기존의 월세 지원에 추가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지원 사업을 도입한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지원은 1회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 증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장기발전계획' 수립에 따라 특화된 칠암캠퍼스를 조성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원도심에 남명학사 진주관 건립을 제안했다.

또한 시는 지난 9일 대학 캠퍼스 인근 월세 안정화 상생 협력체 협약식에서 경상국립대에 칠암캠퍼스의 과(課) 이전 및 공통 강의 수강 확대를 검토 요청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대학가의 원룸 월세 수준을 합리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체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개선 사항을 찾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