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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중 심정지 남성 구한 제주 소방·의소대원들

등록 2026.02.10 1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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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혜 이도119센터·고미경 아라의소대 부대장

[제주=뉴시스] 7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급성 심정지 남성을 소생시킨 고은혜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구급대원과 고미경 아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2.1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7일 오후 제주시 오라동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급성 심정지 남성을 소생시킨 고은혜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구급대원과 고미경 아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6.02.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 체육관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으나 주변에 있던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겼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오라1동 제주복합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 후 휴식을 취하던 A(40대)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체육관에는 고은혜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구급대원, 고미경 아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을 비롯해 종합병원 간호사도 있었다.

이들은 쓰러진 A씨를 보고 119신고와 함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을 벌였다.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이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 덕분에 A씨는 119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임용된 고 구급대원은 응급구조사 출신의 베테랑 대원이다.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고 부대장은 2019년 전국의용소방대 경연대회에서 심폐소생술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 환자는 최초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생존을 좌우한다"며 "이번 사례는 평소 교육과 훈련을 받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응급의료종사자가 함께 힘을 모아 생명을 살린 모범적인 사례이지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도민 누구나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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