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양적 투입에서 질적 노동으로 전환해야"
김영훈 장관, 워라밸+4.5 프로젝트 현장 점검
재담미디어, '인재 유출 방지' 주35시간제 도입
"장시간·위계 문화 한계…노동시간 단축 지원"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R.EN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회에서 노사정 전문가 협의체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공동 선언 및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21109960_web.jpg?rnd=20251230144849)
[서울=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R.EN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회에서 노사정 전문가 협의체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공동 선언 및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올해 주4.5일제 도입을 지원하는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여기업을 찾아 "양적 투입에서 질적 노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재담미디어를 방문해 실노동시간 단축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워라밸+4.5 프로젝트는 주4.5일제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경영상 부담 등으로 장시간 근로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실노동시간 단축을 지원한다.
20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이 노사 합의로 임금 감소 없이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경우, 단축 노동자 1인당 월 20만~60만원(신규 채용 시 1인당 월 60만~80만원 추가 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재담미디어는 워라밸+4.5프로젝트 1호 참여기업이다. 장시간 근로 관행에 따른 이직이 늘면서 핵심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노사 합의로 1일 소정근로시간을 1시간씩 줄여 주35시간(1일 7시간)제를 도입했다. 향후 업무 자동화 플랫폼 도입과 집중 근무시간 등을 운영해 업무공백에 대응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재담미디어의 제도 도입 과정과 사례가 공유됐고, 워라밸+4.5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 예정인 지방 소재 기업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영진어패럴과 DYE 관계자들은 "노동시간 단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참여를 고려하고 있지만, 업무 공백 우려와 인력 충원 부담 등으로 그 실행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데니스 뇌르마르크의 '가짜 노동'을 언급하며 "장시간 노동과 강한 위계문화 등 과거 한국을 선진국 경제로 탈바꿈시킨 가치들이 앞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면 큰 오산이며 혁신을 이끄는 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아이디어를 확산·발전시키는 능력"이라며 "우리나라도 양적 투입에서 벗어나 질적 노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30일 노사정이 합의한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등 실노동시간 단축 관련 합의사항이 법안으로 발의되고 있고, 워라밸 4.5 프로젝트 사업에 많은 기업들이 문의하고 있다"며 "정부는 실노동시간을 줄이려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제도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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