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허위 강도 피해 신고자들 잇따라 송치

[충북=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에서 허위 강도 신고로 경찰력을 낭비하게 한 피의자들이 잇따라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A(20대)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제천시의 한 노상에서 거짓으로 강도 피해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중고 직거래하러 나왔다가 한 남성에게 얼굴을 가격당한 뒤 금팔찌를 빼앗겼다"는 취지로 신고한 뒤 피해자 조사를 피하다 결국 신고 취소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형사 20여명을 동원해 6시간 동안 일대를 수색했으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다 수개월 전 금팔찌를 잃어버린 일이 떠올라 허위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경찰은 같은 혐의로 B(50대·여)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B씨는 지난달 1일 충주시 한 자택에서 "한 남성이 집에 찾아와 손목을 끈으로 묶은 뒤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갔다"며 거짓 신고한 혐의다.
그의 신고로 형사 등 경력 40여명이 주변 일대를 4시간 동안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추궁 끝에 B씨는 "남편 몰래 돈을 빼돌리고자 그랬다"며 허위신고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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