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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충격' 하루 뒤 곧바로 훈련 재개…한국 쇼트트랙 '다시 뛰자!'[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1 19:26:10수정 2026.02.11 2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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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계주 준결승서 김길리 미국 선수와 충돌

큰 부상 피한 김길리, 하루 뒤 공식 훈련 참가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최민정과 이소연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김길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6.02.11.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쇼트트랙 최민정과 이소연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김길리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2000m 계주에서 충돌 불운을 겪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뛴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오전 10시(현지 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약 50분 동안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이 장소에서 벌어진 대회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충돌 불운을 겪었지만, 충격과 아쉬움을 털어내고 곧바로 훈련에 나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공식 훈련 시작 시간에 맞춰 빙판 위에 들어섰다. 개인전 출전 선수 뿐 아니라 단체전 주자까지 10명이 모두 훈련에 참가했다.

혼성 계주에서 아픔을 겪었음에도 분위기가 그다지 무겁지는 않았다. 얼굴에 미소를 띄우면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이어갔다.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와 크게 충돌한 김길리(성남시청)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길리는 스토더드와 크게 충돌해 부상 우려를 자아냈지만, 오른 팔에 찰과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피해 남은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리는 훈련 시작 직후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앞에 서서 활주를 펼치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12일 여자 500m에 나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은 선수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트랙 안쪽을 돌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단체로 빙판 위를 돈 후 트랙 가운데 서서 난적으로 꼽히는 캐나다 대표팀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봤다.

대표팀은 서로의 엉덩이를 미는 등 계주 훈련도 병행했다.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이정민, 임종언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2.11. park7691@newsis.com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길리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 도중 이정민, 임종언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0일 벌어진 혼성 2000m 계주에서 불운에 울었다.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고려대)이 호흡을 맞춘 준준결승에서 2조 1위를 차지해 가볍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그러나 최민정, 김길리, 임종언, 황대헌(강원도청)이 팀을 이룬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미국 선수와 충돌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12번째 바퀴에서 선두를 달리던 미국 주자 스토더드가 넘어졌고, 3위를 달리던 김길리가 스토더드와 충돌한 뒤 펜스에 크게 부딪혔다.

최민정이 급히 김길리에게 다가가 터치해 배턴을 이어받았지만, 캐나다와 벨기에를 따라잡지 못하고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어드밴스도 받지 못하면서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코치진이 곧바로 심판진에 소청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심판진은 '충돌 당시 3위로 달리고 있었고 추월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처음 메달이 나오는 혼성 계주에서 시상대에 서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아쉬움을 삼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날 벌어진 여자 500m 예선에서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남자 1000m 예선에서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모두 통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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