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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 주면 죽여버린다"…부산 아파트에 살벌한 경고문

등록 2026.02.11 2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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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보배드림) 2026.2.11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진=보배드림) 2026.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 '고양이 밥을 주면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의 경고문이 부착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 배수지에 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한 캣맘을 향해 경고하는 글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경고문에는 "제발 고양이 밥 주지 마라. 비둘기도 날아오고. 걸리면 죽여버린다. 주택 주민들 골목에 똥 때문에 못 살겠다. 잡으면 형사 고발한다. 잡으면 죽여버린다. 할 일 없으면 불우이웃 돕기 해라"라고 적혀 있다.

또 고양이 사료가 담긴 밥그릇, 고양이 배설물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배수지 측에서 현수막을 걸고 '고양이 급식소 금지'라고 적어놨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밥을 계속 몰래 주고 있다"면서 "고양이 사료를 줌으로써 포유류가 많아지고, 뒤에 봉래산이 있기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주변 비둘기들이 몰려들어 사료를 먹고 비둘기 배설물과 고양이 배설물로 엉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쓰레기 수거하시는 분들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이야기하며, 주변 주택 어르신분들도 힘들어하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글쓴 사람한테 걸려서 개쳐맞았으면 좋겠다. 정신병자들" "캣맘들아 그렇게 불쌍하면 집에 데려가서 키워라!!!" "유해동물 먹이 주는 걸 캣맘이라하고 뿌듯한 기분까지. 근데 왜 니네집에서는 절대 안 되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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