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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도전' 스노보드 클로이 김 "내일 밤 꼭 목표 이룰 것"[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1 2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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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서 유일하게 90점 넘겨

"올림픽 이후 수술 예정…지금 컨디션은 괜찮아"

13일 오전 3시30분 결선…최가온도 메달 도전

[리비뇨=AP/뉴시스] 클로이 김(미국)이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뒤 활짝 웃고 있다. 2026.02.11.

[리비뇨=AP/뉴시스] 클로이 김(미국)이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뒤 활짝 웃고 있다. 2026.02.1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스노보드 최강자' 클로이 김(미국)이 올림픽 3연패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로이 김은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0.25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선행을 확정 지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하프파이프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은 24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90점을 넘기며 종목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클로이 김이 결선에서도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릴 경우 그는 올림픽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3연패 역사를 쓰게 된다.

이날 예선 경기를 마친 뒤 클로이 김은 "지금 스스로의 모습이 정말 맘에 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굉장히 편안하고 차분했다. 내가 왜 여기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그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출전 여부 자체가 불확실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와 예선을 통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기쁘다. 그래서 더 신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도 덧붙였다.
[리비뇨=AP/뉴시스] 클로이 김(미국)이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11.

[리비뇨=AP/뉴시스] 클로이 김(미국)이 1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2.11.


클로이 김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연습 도중 어깨를 다치며 올림픽 3연패 달성에 경고등이 켜지는 듯했다.

그럼에도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을 크게 끌어올린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 정말 다행히 어깨는 전에 다친 이후로 다시 빠진 적은 없다. 점점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다만 이번 대회가 끝나면 수술은 받아야 한다. 그래도 지금 컨디션 자체는 꽤 괜찮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어깨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데, 팔을 크게 움직이지 못하게 돼 오히려 더 안정적인 느낌"이라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부정적은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목표에 한 발 다가선 만큼 클로이 김은 설렌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계획해 둔 것은 분명 있다. 하지만 지금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다"며 "(올림픽 3연패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 내일 밤에 목표한 바를 꼭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클로이 김은 "내가 하려고 한 것을 그대로 할 뿐이다. 그것이 금메달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면 정말 좋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서서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고도 답했다.

클로이 김이 나서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 결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 오전 3시30분에 열린다.

예선에서 6등(82.25점)을 차지한 한국의 기대주 최가온(세화여고)도 메달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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