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0억대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부부 구속 기소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100억원대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조직 총책인 한국인 부부가 울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2026.01.23. parks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3/NISI20260123_0002047642_web.jpg?rnd=20260123175002)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100억원대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조직 총책인 한국인 부부가 울산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2026.01.23. [email protected]
울산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한대웅)는 12일 캄보디아 부부 사기단으로 알려진 30대 A씨 부부를 범죄단체 조직·활동죄,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캄보디아 보레이 지역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운영하며 딥페이크를 활용한 로맨스 스캠 방식의 투자 리딩 사기로 내국인 97명으로부터 약 10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딥페이크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가상 인물을 만들어 채팅 앱을 통해 무작위로 한국인들에게 말을 건 후 답이 오면 매일 연락하면서 마치 연인처럼 행세했다.
이후 재력을 과시하면서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 후 투자를 유도해 돈을 뜯어내고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공범의 도움을 받아 풀려났다.
이후 성형 수술을 받으며 도피 행각을 벌이다 다시 붙잡혀 지난달 23일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구속 송치된 A씨 부부에 대해 1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해 면밀한 보완수사를 진행, 기존 범죄조직에서 파생된 조직 관리 체계와 범행 수법 등을 파악했다.
또 이들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통해 취득한 범죄 수익을 특정해 국내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자산에 대해 지난 11일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검찰은 A씨 부부가 운영하던 조직에서 활동하던 38명을 이미 기소했으며, 추가로 2명을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조직원에 대해서는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신속한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범죄 수익 환수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