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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장에서 또 욕설…스웨덴-캐나다, 경기 중 격한 충돌[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5 0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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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캐나다의 '더블 반칙' 주장…욕설 주고받으며 말다툼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2026.02.13.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2026.02.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장에서 또 욕설이 울려 퍼졌다.

14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 스웨덴의 남자 컬링 라운드 도빈 경기 도중 격한 말다툼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 경기의 9엔드에서 발생했다.

스웨덴의 오스카르 에릭손이 캐나다의 마크 케네디가 호그라인(투구 시 마지노선)을 넘는 과정에서 스톤을 두 번 접촉하는 '더블 터치' 반칙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케네디가 강한 욕설을 내뱉었다.

에릭손은 "영상을 돌려 보자"고 맞섰고, 케네디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더 격해졌다.

스톤 손잡이에는 전자 센서가 장착돼 있어 선수가 호그라인을 넘은 뒤에도 스톤을 잡으면 손잡이이에 빨간색이 점등된다.

그런데 스웨덴은 캐나다 선수들이 센터가 없는 스톤 본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컬링은 '매너의 스포츠'로 불린다.

상대 팀의 실수를 기뻐하거나, 비난하는 행위가 금기시된다.

경기를 뒤집을 상황이 되지 못하면 먼저 상대에게 악수를 청해 기권하는 것도 이런 매너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컬링장에선 자주 욕설이 들린다.

지난 13일 컬링 한국과 영국의 여자부 라운드 로빈 경기에서도 영국 선수들이 경기가 풀리지 않다 욕설을 한 것이 그대로 중계방송을 통해 전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기 도중 서로 욕설을 주고받으며 말다툼까지 벌어졌다.

한편 월드 컬링은 이날 "올림픽 남은 경기에선 선수들의 규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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