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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추종한 사람들 제1야당 패망의 길 이끌게 방치해서는 안 돼"

등록 2026.02.19 18:23:29수정 2026.02.19 1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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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 다수가 침묵 않고 행동하면 제압하고 밀어낼 수 있어"

"尹 선고됐다고 '중도 전환' 가면 바꿔쓴들 믿어줄 국민 없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내란죄로 단죄된 윤석열 노선을 추종해 온 사람들이 더 이상 제1야당을 패망의 길로 이끌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들은 이제 소수다. 상식적인 다수가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면 제압하고 밀어낼 수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 443일이나 지났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노선(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을 추종하는 시대착오적 당권파들에게 지배당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그런 노선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차례로 숙청하면서 계엄과 탄핵 당시보다도 더 퇴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권을 장악한 사람들은 계엄은 하나님의 뜻이라든지, 계엄을 계몽령이라고 했던 사람들 위주로 채워졌다"라며 "오늘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죄 무기징역이 선거됐다고 해서 윤석열 노선으로 보수를 가스라이팅하며 이익을 챙기고 장사해 온 사람들이 '중도 전환' 운운하며 변검술처럼 가면을 바꿔쓴들 믿어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에 실망해 이탈하려는 분들도 윤석열 노선이 지배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성벽' 앞에서 '여기는 못 들어가겠다'며 되돌아간다"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짧게는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고, 길게는 보수정치가 궤멸될 것이다. 보수정치가 궤멸되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에 끝까지 함께하겠다. 함께 가야 길이 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을 막지 못한데 대해 사과 입장도 표명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에게 내란죄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오늘,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의 당대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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