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4050억 유상증자 또 연기…7차 정정 공시
유상증자 납입일 내달 변경…4월14일까지 개선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1805352_web.jpg?rnd=20250331132655)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금양은 40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지난 15일에서 내달 31일로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7차 정정 공시에 해당한다.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스카이브 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스카이브)'로부터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투자사는 지난해 8월부터 납입일을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금양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금양은 앞서 2024년 9월 45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가 지난해 1월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또 2023년 9월부터 부산 기장군에 조성해 온 이차전지 생산공장 ‘기장 팩토리’ 건립 사업은 2024년 11월 중단됐다. 지난해에는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주식 거래도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금양에 4월14일까지 재무구조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내 가시적인 자금 조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양은 우선 기장 팩토리 완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투자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공장 준공이 가능하다면 조건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준공 이후에는 원통형 배터리셀 양산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양은 2024년 9월 미국 나노테크에너지(Nanotech Energy)와 17억2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2170 원통형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4년 공장 준공 후 지난해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구매주문서(PO)를 변경해 납기를 올해로 연기했다. 변경된 일정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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