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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사의 계절'…가정·학교·사업장 대응 요령은

등록 2026.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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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모두 해제

22일 이어 23일에도 황사 영향권

지자체, 황사재난 매뉴얼로 대응

경보 주의 단계 땐 '마스크' 착용

학교, 등하교 조정·단축수업 검토

경보 단계 격상 시 실외활동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2.2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2.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올해 첫 황사 경보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24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22일에는 전국에 걸쳐 황사 위기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당일 황사 위기 경보는 해제됐으나 국민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실제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상공을 지나면서 2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기도 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기후부는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되면 관계 기관과 지자체에 '황사재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한다.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발생 현황과 이동 경로, 미세먼지 농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황사 경보 상황을 전파하고, 지자체도 도로 청소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도 소관 분야별 대응 조치에 나선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2026.02.1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리다. 2026.02.15. [email protected]


기후부는 황사 발생에 대비해 국민이 행동 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이상 단계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모든 창문과 출입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차단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 공기청정기를 최대한 가동하고 어린이·노약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안내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야외 체육활동, 현장학습 등 실외 활동을 중단하고,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단축수업 등도 검토해야 한다.

등·하교 시에는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학생 건강 상태도 수시로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보호시설에서는 실외·야외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자 등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시설 내 출입문과 창문을 밀폐하며, 외부 방문객 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사업장과 산업 시설에서는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내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이를 검토해야 한다. 작업장 내 공기정화장치와 환기시설을 최대 가동하고, 덮개 등을 활용해 야외 설비와 자재를 보호하면 좋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2.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2.05. [email protected]


건설 현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조치가 적용된다. 작업 시간 조정과 보호장비 착용이 의무화되며, 황사가 심한 날엔 작업 중단이나 실내 작업 대체를 고려해야 한다.

야적물과 장비를 덮어 보호하고, 현장 내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농가의 경우 실외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온실·축사의 바깥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을 비닐, 천막 등으로 덮는 조치도 권고된다. 실외 작업은 최대한 줄이고, 작업이 불가피할 경우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과 의료기관은 환자 및 방문객을 위한 황사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해야 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마스크·손 세정제 등 위생 물품을 둬야 한다. 의료 장비 점검과 함께 비상 상황에 대비한 추가 물품 확보도 필요하다.

더욱이 황사 위기경보가 '경계',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가정과 교육기관, 어르신보호시설에선 실외 활동을 금지하거나 중단해야 한다.

김진식 기후부 대기환경국장은 "황사 발생 시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5.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05.2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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