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비호·경영간섭" 반발…한미약품 직원들도 가세
평택공장 직원, 서울 본사서 집회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평택공장 직원들은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2026.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396_web.jpg?rnd=20260224171807)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평택공장 직원들은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2026.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최근 불거진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의 성추행 가해 임원 비호 논란 관련, 임원에 이어 생산공장 직원들도 반발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평택공장 직원들은 이날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는 이번 사태가 올바르게 해결될 때까지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한미약품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일군 인간존중, 가치창조의 한미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들도 같은 장소에서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참담한 성인지 감수성으로 한미약품 명성에 손상을 입힌 신동국 대주주는 상처받은 성추행 피해자와 한미약품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불법·부당한 경영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 12월 한미약품 팔탄공장 임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후 한미약품 경영진은 해당 임원에 재택근무를 지시해 피해자와 분리조치 했지만 정상 출근을 이어갔다는 논란이 있었다. 해임 대신 자진퇴사 형식으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더 확산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공개한 녹취에서 신 회장의 "그 사람이 여자 성폭행할 사람도 아니잖아"라는 발언 등이 나오며, 대주주가 전문경영인의 인사권 행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추행 임원의 징계 절차에 관여하지 않았고, 전문경영인 체제에 대한 선 넘은 경영간섭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신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의 존중을 약속했었었고 실제로 한미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회사의 임원 인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동석한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박재현 대표가 신 회장과의 대화를 녹취한 시점은 2월로, 이미 문제 임원이 퇴사한 후”라며 "신 회장은 징계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징계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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