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북극항로, 대한민국 큰 기회…부울경이 준비"
'북극항로 부울경 정책포럼'서 4대 대응전략 제시
항만·조선·도시·금융 연계한 '종합 대응 전략' 강조
![[부산=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북극항로 시대 부울경 공동 대응전략 마련 정책 포럼'에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9417_web.jpg?rnd=20260224173043)
[부산=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북극항로 시대 부울경 공동 대응전략 마련 정책 포럼'에 참석해 북극항로 시대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이번 포럼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 북극항로'를 주제로 열렸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에 큰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유빙 사고와 극한 기후, 쇄빙선 호송 비용과 보험료 부담 등 위험요인도 함께 안고 있다"며 "그러나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극지 운항 선박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항만, 조선, 우주항공, 금융 등 연관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지사는 "남방항로 시대에 싱가포르가 중심 역할을 했다면 북극항로 시대에는 부울경이 그 역할을 준비해야 한다"며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세계적 해양·금융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국가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으로 ▲항만 ▲조선 ▲관광·비즈니스 도시 ▲금융을 제시했다.
그는 항만 분야의 경우 진해신항을 66개 선석 규모로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해 선석 생산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선 분야에서는 부울경에 집적된 조선 역량을 기반으로 극지 운항 특수선박 건조와 수리(MRO) 산업을 특화하고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이 수리·정비를 위해 부산과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조선 기자재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관광·비즈니스 도시 전략과 관련해선 컨벤션·비즈니스·쇼핑·숙박·리조트 시설을 갖춘 글로벌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남해안의 자연환경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국제적 관광·비즈니스 거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박 지사는 금융 분야와 관련해선 해운·조선 특화 금융을 지역 중심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기능 분산 논의를 통한 금융 기능의 집적화로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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