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③]지략 대결도 볼거리…전북 지휘 정정용·2부 간 이정효
K리그1·2, 오는 28일 대장정 돌입
정정용, 전북과 타이틀 방어 도전
'명장' 이정효는 수원과 승격 조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정용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2.2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6727_web.jpg?rnd=2026022512005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정용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올겨울 굵직한 감독들이 대거 새로운 팀을 맡은 프로축구 K리그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이 28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울산 HD와 강원FC,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 맞대결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같은 시간 K리그2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김해FC2008과 안산 그리너스 맞대결로 새 시즌을 맞는다.
김해, 용인FC, 파주 프런티어가 가세한 올해 프로축구는 K리그1 12팀과 K리그2 17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9팀 체제로 펼쳐진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팀이 새 사령탑과 손을 잡고 새 시즌에 나선다.
가장 주목받는 건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다.
지난해 전북은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경험한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K리그1과 코리아컵을 석권해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시즌 이후 포옛 감독이 떠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전북은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구단 제10대 사령탑으로 정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정 감독은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K리그2 서울 이랜드 FC를 거친 뒤 지난 2023년 김천 상무에 부임했다.
U-20 축구대표팀 시절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세훈(시미즈), 전진우(옥스퍼드), 엄원상(대전) 등과 함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김천에서는 2023년 K리그2 우승, 2024년과 2025년 두 시즌 연속 K리그1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정 감독은 20년 만에 부활한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격파, 데뷔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정 감독은 김승섭, 김진규, 김태현, 이동준, 이영재 등 김천 시절 연을 맺었던 애제자들과 다시 뭉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은퇴한 레전드 최철순을 비롯해 권창훈(제주), 박진섭(저장), 송민규(서울), 전진우, 홍정호(수원) 등 우승 주역들이 떠난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정효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2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7385_web.jpg?rnd=2026022516311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정효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지난해 수원은 K리그2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으나, K리그1 11위 제주SK에 합계 점수 0-3(0-1 패·0-2 패)로 밀려 잔류했다.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이래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한 것.
과거 리그 우승 4회, 코리아컵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으로 명문 반열에 올랐던 수원의 체면이 크게 구겨졌다.
그런 수원이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이 감독과 손잡고 다시 승격 경쟁에 나선다.
이 감독은 2021년 12월 1부와 2부를 오가던 광주에 부임한 뒤 매해 기적을 연출했다.
데뷔 시즌인 2022시즌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뤘고, 2023시즌엔 승격팀의 반란을 일으켜 K리그1 최종 순위 3위를 달성했다.
뒤이어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해 K리그1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올랐고, 지난해엔 사상 처음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 탁월한 리더십, 화끈한 언변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사령탑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고승범, 정호연, 페신, 헤이스, 홍정호 등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해 승격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현석 울산HD FC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2.25.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21186700_web.jpg?rnd=2026022512012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현석 울산HD FC 감독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2.25. [email protected]
울산 레전드 출신으로 무너진 명가를 다시 세워야 하는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있다.
지난 시즌 울산은 김판곤 전 감독에 이어 신태용 전 감독과도 작별하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K리그1 9위에 그쳤다.
ACLE 16강 진출 실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시즌 초반 관건이다.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단 수석코치 출신으로 제주에 부임해 사령탑 데뷔를 앞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도 눈길을 끈다.
1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창단 이래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는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잔류에 도전한다.
또 K리그2 충북청주FC는 포르투갈 출신 루이 퀸타 감독, 파주 프런티어는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과 손잡고 이변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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