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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천원의 아침밥 확대…"산단 근로자 연 3만1600명"

등록 2026.03.03 15:33:11수정 2026.03.03 1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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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6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6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6.03.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도 민간단체와 손잡고 새벽 출근길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시는 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6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새벽 근무 노동자들이 1000원의 부담으로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전주시복지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참여 기관·단체들이 산업단지 새벽 출근 노동자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재원 구조를 기반으로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한 자리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사업 총괄과 집행을 맡고, 전주시복지재단은 후원금 접수와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는 식단 공급업체 선정과 위생 점검을,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연계 간편식 배부를 지원한다. 전주문화재단과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은 장소 제공과 함께 카페 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해 재원 관리와 운영 체계를 체계화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순 식사 지원을 넘어 기부문화 확산과 노인일자리,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지역 상생형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지역 기업·단체의 자발적 기부금 4900만원으로 13회에 걸쳐 연인원 4325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이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원을 확보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10개월간 총 158회 운영되며, 기존 주 1회에서 주 4회(화~금)로 확대된다. 매회 200명씩 연인원 약 3만1600명에게 김밥·컵밥·샌드위치 등 영양 간편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 실외 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팔복예술공장 내 카페 공간을 활용한 실내 운영으로 전환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 안내도 병행해 근로자들의 문화 접근성도 높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노동자의 건강한 하루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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