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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132억 달러…'반도체'에 수출은 655억 달러

등록 2026.03.06 08:00:00수정 2026.03.06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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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2025.02.01. ks@newsis.com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달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2025.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3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1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6일 '1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경상수지가 역대 5위 규모인 132억6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통상 연초에는 저조한 경상수지를 보이지만, 반도체 수출 실적 덕에 1월 기준으로 처음 100억 달러를 넘었다. 직전 1월 최고 기록은 지난 2016년 1월 73억2000만 달러다.

상품수지는 151억7000만 달러다. 그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151억 달러) 증가한 655억1000만 달러, 수입은 503억4000만 달러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 폭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 소득 등을 주축으로 27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보다 해외 증권 투자 배당 수입이 줄며 흑자 폭은 축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입국자 수가 준 영향으로 여행과 기타 사업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8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도 8억3000만 달러 적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6억3000만 달러 늘어났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70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53억4000만 달러 늘었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출을 비롯한 해외 소득이 연말에 몰리기 때문에 보통 1월 경상수지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1월은 이례적"이라며 "설 연휴가 2월로 이동하며 조업 일수가 늘어난 효과도 있긴 하지만, 반도체 수출 실적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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