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주도' 박단, 경북대병원 응급실서 근무 시작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5.1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7/NISI20250517_0020812976_web.jpg?rnd=2025051711522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 집단 사직을 이끌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대병원 응급실 근무를 시작했다.
박 전 위원장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경북대병원에 있다"는 글을 올리며 "오늘부터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출근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부단히 애써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던 당시 전공의 집단 사직 등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이끌며 의료계 갈등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박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2024년 2월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수련 중단 등 투쟁을 주도했다.
하지만 강경한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됐고, 전공의 의견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지난해 6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그는 "지난 일 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 드렸다"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퇴 전에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수련을 중단하면서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을 미련 없이 접었다"며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박 전 위원장은 다시 응급실 수련을 희망하며 지난해 8월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지만 최종 선발되지는 못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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