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광주서 107년 전 함성 다시 울렸다
1919년 광주 3·10 독립만세운동 재연 행사
수피아여고·숭일고 재학생 등 1000여 명 참석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6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광주3·10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재학생들이 당시 수피아여고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만세 행진을 벌이고 있다. 2025.03.06.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21198186_web.jpg?rnd=20260306160941)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6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광주3·10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재학생들이 당시 수피아여고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만세 행진을 벌이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와 남구는 6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광주3·10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수피아여고·숭일고 재학생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고(故) 정광호 열사 등을 기리는 3·10독립만세운동상 시상, 재학생과 김병내 남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남호연 남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 29명의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 이후에는 107년 전 광주에서 열린 만세행진 재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수피아여고는 1919년 광주 '3·10만세운동'의 구심점이다.
수피아여고의 전신인 수피아여학교에서는 3·10만세운동 당시 제1회 졸업생 박애순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만세 시위가 열렸다. 만세 시위 끝에 학생 23명이 옥고를 치렀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자 당시 복식인 검은색 치마와 흰 저고리를 차려 입은 채 태극기를 양손에 쥐고 교정을 나섰다.
행진을 시작한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양림교회, 만세운동 태동지, 3·1만세운동길을 거쳐 양림오거리까지 향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목놓아 외쳤다. 뒤따르는 참석자들도 태극기를 연신 흔들며 환호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수빈(18) 수피아여고·김강호(18) 숭일고 학생회장은 "3·1 만세운동 107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그 정신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발전시켜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을 되새겼다"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지역과 세대를 넘어 하나 되어 자주독립과 대동단결의 정신으로 더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희 광주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도 "작년부터 학생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고 더 알게 하기 위해 직접 참여도를 높였다"며 "행사를 통해 헌신과 대동의 정신이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6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광주3·10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03.06.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21198184_web.jpg?rnd=20260306160941)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6일 오후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에서 광주3·10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03.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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