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드론 날리고 미사일 쏘고" 이란 민병대의 역습.…미·이스라엘 '당혹'
이라크 이번 충돌에서 주요 전선으로 부상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6일째인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을 받은 후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6. 03. 05](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1076694_web.jpg?rnd=20260305211125)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6일째인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을 받은 후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6. 03. 05
6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과 연계된 무장 조직들은 최근 이스라엘과 요르단·이라크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라크는 이번 충돌에서 주요 전선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수십 차례 공격을 감행했으며, 북부 아르빌 공항 인근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도 있었다. 일부 드론과 미사일은 이란 서부 사막 지역에서 발사돼 요르단과 쿠웨이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군사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공습과 특수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바그다드 남부와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바스라 인근 민병대 기지에서는 소형 자폭 드론 공격이 발생해 전투원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는 2003년 미국의 침공 이후 오랫동안 미국과 이란이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는 대리전 무대로 여겨져 왔다. 다만 현재 이라크 정부는 자국이 이번 충돌에 직접 휘말리는 것을 피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해 온 민병대 네트워크가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이 네트워크는 이라크 민병대와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예멘 후티 반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 조직은 이번 충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며 상황을 관망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정권의 향방에 따라 이들 조직의 대응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번 충돌이 국가 간 전면전이 아니라 중동 전역의 민병대와 무장조직이 얽힌 복합적인 대리전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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