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최초 공채도입, '삼성고시' 별명도…4대그룹 유일 삼성 공채 70년 변화는
직무적합성 평가·GSAT·면접 등 전형 진행
여성 공채 도입·SSAT→GSAT 변화 등 진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중 18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 또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한다.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1.08.2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25/NISI20210825_0017876134_web.jpg?rnd=2021082513310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분야에 총 240조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중 18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 또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한다.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으로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1.08.25. [email protected]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채용 전형은 직무적합성 평가를 시작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면접 전형은 지원자의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직무 면접과 조직 적합성을 평가하는 임원 면접으로 구성된다.
'삼성고시' GSAT…삼성 공채 핵심 관문
수리 20문항과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으로 구성되며 제한된 시간 동안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삼성 전 계열사가 공통으로 치르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삼성고시' 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매년 채용 시즌마다 온·오프라인에 GSAT 대비 강의가 개설될 정도로 취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시험 문항에는 삼성의 주력 사업과 직결된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지난해 시험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폴더블 스마트폰 등 삼성전자의 핵심 제품과 기술을 다룬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공채 도입…채용 전형 변화
당시 국내 기업 채용이 추천이나 연고 중심으로 이뤄지던 상황에서 공개채용 방식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 채용 문화에도 변화를 가져온 사례로 평가된다.
1993년에는 여성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며 채용 문호를 확대했다.
이후 삼성은 1995년 공채 전형에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도입하며 채용 방식에 변화를 줬다.
단순 학력이나 스펙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시험을 통해 실질적인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였다.
2015년에는 시험 체계를 개편하며 명칭을 글로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로 변경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동일 시험을 활용하면서 삼성그룹 공채의 공통 시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채용 환경 변화에 따라 시험 방식도 달라졌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대규모 집합 시험 대신 온라인 방식의 GSAT를 도입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삼성은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