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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빈집만 골라 1억2천만원 귀중품 턴 2인조 구속

등록 2026.03.09 15:29:56수정 2026.03.09 16: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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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명품 시계·가방까지

동일 수법 절도 전력 다수

채무·생활고로 범행 저질러

[서울=뉴시스] 강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절도를 저지른 2인조 일당이 절취한 물품 일부.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2026.03.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절도를 저지른 2인조 일당이 절취한 물품 일부. (사진=강남경찰서 제공) 2026.03.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서울 강남구 일대 빈집을 골라 1억2000여만원 상당 귀중품을 훔친 2인조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일대 주택가를 돌며 절도를 저지른 2인조를 지난달 27일 검거해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아파트 및 빌라를 돌며 현금과 귀중품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거주자가 부재중인 틈을 타 베란다 방범창을 손괴하고 창문을 통해 주거지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4명이며, 피해 규모는 약 1억2000여만원 상당에 이른다. 피해 물품은 현금과 상품권, 명품 시계·반지·가방 등에 달한다.

피의자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범행 전후 수차례 변복을 하고 현금만을 사용하며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 추적 및 톨게이트 차량 통과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이 이용한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했고, 성남시 지하철역 부근에서 잠복한 끝에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또 검거 당시 피해품 대부분과 커터칼, 무전기 등 범행 도구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동일 수법의 절도 전력이 다수 있는 인물들로 확인됐다. 또 채무 및 생활고로 인해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다세대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만큼 시민들의 불안을 키웠다"며 "이같은 범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빈집 침입 절도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울 경우 현관과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현금과 귀중품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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