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美기지 보호' 요르단에 드론·전문가 파견
美 3월 5일 요청…6일 즉각 지원
"11개국 지원 요청…일부 지원"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0714062_web.jpg?rnd=20251014095939)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시스DB)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미국의 요청으로 요르단에 드론과 전문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과의 연합 공격 이후 중동 정세가 악화하자 지난 5일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요청했고, 우크라이나는 즉각 이를 수락해 다음 날 전문가 팀을 파견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즉각 대응했다"며 "물론 전문가를 보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파견은 이란이 미·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외교 공관, 에너지 시설 등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보복을 감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 중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는 미군이 상당 규모로 주둔 중이며, 이란 공격으로 미군 사드(THAAD) 체계 레이더가 손상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이스라엘의 지난달 28일 이란 공격 이후 11개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란 인접국과 유럽 국가, 미국 등으로부터 11건의 요청이 있었으며, 일부는 구체적인 결정과 지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란산 샤헤드-136 자폭 드론에 대응해 85~90% 이상의 요격률을 기록하는 저비용 방공 무기 체계를 개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와일드 호네츠'가 제작한 대당 2000달러짜리 저가형 고속 요격 드론 '스팅(Sting)' 등을 투입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지난달 키이우 인근에서 샤헤드형 드론의 70% 이상이 이러한 요격 드론에 의해 파괴됐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 국가들은 대당 400만 달러에 달하는 패트리엇 미사일이나 1280만 달러 짜리의 사드 미사일로 대응했다. 전쟁 초기 사흘 동안 전 세계 공급량에 맞먹는 800발 이상의 패트리엇이 사용됐는데, 이는 향후 중동과 우크라이나 모두에 심각한 요격 미사일 부족을 초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레이시온은 파편 비산형인 Pac-2를 연간 300발, 록히드마틴은 직접 충격 방식인 Pac-3를 연간 600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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