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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로 아시안컵 8강 진출한 신상우 감독 "우즈베크 분석 끝나"

등록 2026.03.11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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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 격돌…"체력 우위 점할 것"

샛별 김신지 "하나로 뭉쳐서 간절히 임해야"

[서울=뉴시스] 신상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상우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조 1위 8강 진출'이라는 일차 목표를 달성한 신상우호가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를 1위로 통과한 신상우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했다.

출국 전 신 감독은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한국은 이란과 필리핀을 연달아 3-0으로 격파해 8강행을 조기에 확정했고, 호주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A조 1위를 지켰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일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기뻐하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호주전 전반전과 후반전 추가시간에 실점한 점을 보완해야"한다고 짚었다.

8강 상대는 C조 3위 우즈베키스탄으로, 오는 14일 오후 6시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격돌한다.

여자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통산 네 차례 맞붙어 전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월 친선 대회인 핑크레이디스컵에서도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의 멀티골과 최유리(수원FC)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핑크레이디스컵에서 붙어봤고, 이곳에서도 연습 게임을 했다. 분석은 거의 끝난 시점"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A조 1위 한국은 별도 이동 없이 시드니에 남아 5일을 쉬며 8강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하루 더 회복할 시간이 있다. 다른 팀보다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2004년 해외파 삼인방 김신지(레인저스), 전유경(몰데), 박수정(AC밀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세 선수가 어린 나이에도 경기 운영과 플레이 면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세대교체의 성공작"이라고 치켜세웠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김신지.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김신지.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협회는 호주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가른 김신지와 진행한 인터뷰도 공유했다.

김신지는 "첫 목표였던 조 1위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간절히 임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라며 웃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선 "원래 (지) 소연(수원FC) 언니가 차기로 했는데, 나보고 자신 있냐고 물어보셨다. 늘 같이 연습했기 때문에 자신 있어서 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담감은 약간 있었지만, 볼을 내려놓고 보니 골대 뒤에 (한국) 관중들이 되게 많아서 부담감보단 짜릿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김신지는 지난해 이탈리아 AS로마에 입단하며 유럽에 입성했고, 현재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해외로 이적하기 전엔 유럽 선수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컸었다"는 김신지는 "매일 그 선수들과 훈련하고 경기 하니 스스로한테 자신감도 생기고, 대표팀에서도 전보다 더 즐기면서 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신지는 "8강에 올라온 팀들 모두 벼랑 끝에 있다고 생각한다. 쉬운 상대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늘 그래왔듯 다 같이 하나로 뭉쳐서 간절히 임하면 쭉쭉 올라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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