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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면 적군" 사면초가 이란의 초강수…무력진압 시사

등록 2026.03.11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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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면 적군" 사면초가 이란의 초강수…무력진압 시사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이란 경찰 수장이 반정부 시위에 나설 경우 시민도 적으로 간주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마드레자 라단 이란 경찰청장은 최근 국영방송에 출연해 시민들이 외부의 요청에 따라 거리로 나설 경우 시위대가 아니라 적으로 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치안 병력이 주야간 순찰에 나서 불안을 진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 당국은 최근 간첩 혐의 등으로 수십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행동을 계기로 이란 시민들이 정권에 맞서 들고일어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폭발물을 설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기뢰 부설 선박 16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해당 선박들이 완전히 파괴됐으며 추가 표적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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