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공사 지반침하 막는다"…서울시, 계측 신기술 도입
신기술 공모 등 통해 발굴한 신기술 6건 선정
올해부터 대형 굴착공사장 6곳에 신기술 도입
![[뉴시스] 라이다, GPR 융합 방식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도로 상태 실시간 감지.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2081543_web.jpg?rnd=20260311182714)
[뉴시스] 라이다, GPR 융합 방식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도로 상태 실시간 감지.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가 대형 굴착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공사장에 신기술 계측 장비를 도입해 지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반침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시내 대형 굴착공사장 6곳, 총 25개 지점에 지반침하 계측 신기술 6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신기술 공모와 기술설명회를 통해 지반침하 예방 분야 기술 10건을 발굴한 뒤 전문가 자문과 현장 실증을 거쳐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서울시 발주 대형 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공사 특성과 지반 여건을 고려해 적용 대상지를 정했다.
선정된 기술은 ▲지반에 압력을 가해 변화를 확인하는 '인위적 가압방식' ▲지반침하 징후 발생 시 경고등이 켜지는 '지반침하 신호등' ▲지능형 폐쇄회로(CC)TV·라이다(LiDAR)·지표투과레이더(GPR)를 결합해 지반 변화를 분석하는 '융합 계측 기술' ▲광섬유 센서를 활용해 지하 공동 발생 여부를 탐지하는 '분포형 광섬유 센싱(DAS)' ▲땅속 기울기 변화를 실시간 측정하는 '이동식 지중경사계' ▲지층별 변위를 측정하는 '지층별 센서 방식' 등이다.
시는 이 기술들을 ▲동부간선도로(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공사 ▲동부간선 지하화(영동대로) 건설공사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서소문고가 개축(성능개선) 공사 ▲국회대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조성공사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공사(1~4공구) 등 6개 공사장에 적용한다.
시는 총 5억9500만원을 투입해 공사 진행 상황에 맞춰 계측 장비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지반 변화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지난해 신기술 발굴과 현장 실증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기술을 올해부터 공사 현장에 본격 적용하게 됐다"며 "보이지 않는 땅속 위험까지 과학적으로 관리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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