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KAIST 총장 사의 철회…"새 총장 선임 때까지 직무"
대학 운영 안정성, 교육·연구 현장 혼선 최소화' 이사회 의견 수용
![[대전=뉴시스] 이광형 KAIST 총장.(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29/NISI20240729_0001615127_web.jpg?rnd=20240729152418)
[대전=뉴시스] 이광형 KAIST 총장.(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이 총장은 "최근 지연되고 있는 총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이사회의 요청을 수용, 차기 총장이 선임될 때까지 총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대학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교육·연구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는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 총장은 "최근 총장 선임 절차 지연으로 학내 구성원과 KAIST를 아끼는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겪신 혼선과 불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총장 선임제도와 관련한 법률개정 논의가 이어지는 등 KAIST 거버넌스와 관련된 중요한 변화가 논의되면서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중요한 시기에 대학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이사회의 사의 만류와 차기 총장 선임까지 직무를 수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불확실성이 교육·연구 현장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3강 전략 등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서 KAIST가 맡고 있는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고민했다"며 "국민의 신뢰 속에서 KAIST의 혁신과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의 임기는 지난해 2월 종료됐다. 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임기 종료 다음 달인 지난해 3월 이 총장과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등 3인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이사회는 1년이 지난 지난달 26일 차기 총장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열었지만 재적 이사 과반 득표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임안이 부결됐다. 총장 선임안 부결은 개교 55년 만에 처음이다. 이사회 부결 직후 이 총장은 오는 16일자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공식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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