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아시안컵 최종 23명 발표…해외파 남승은·오단비 합류
태국서 4월2일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8일 '남북대결'
상위 4개팀은 9월 폴란스 개최 U-20 여자월드컵 본선행
![[서울=뉴시스]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382_web.jpg?rnd=20260313152544)
[서울=뉴시스]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 명단에는 남승은(알비렉스 니가타·일본), 오단비(UNSW FC·호주) 두 명의 해외파 수비수가 이름을 올렸다.
남승은은 2년 전, 만 18세의 나이로 U-20 여자 월드컵 대표팀에 월반해 뽑혔으며 지난해 초 알비렉스에 입단하게 됐다.
혼혈 선수(영문명 카티아 클레멘트) 오단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UNSW FC와 계약을 맺었다. UNSW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클럽팀으로 여자팀은 최상위 주 리그인 NPL NSW에 참가하고 있다.
오단비는 지난해 여자 U-20 대표팀의 호주 전지훈련에 초청돼 훈련 및 연습경기에 참가했다.
23명 중 클럽에서 활약하는 남승은과 오단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학(19명)과 고교(2명)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고교생 2명은 골키퍼 김채빈(광양여고), 미드필더 김민서(울산현대고)다. 김채빈은 2008년생, 김민서는 2009년생이다.
박윤정 감독은 지난해 7월 여자 U-20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며 연임하게 됐다.
박 감독은 2024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고, 2023년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여자 A대표팀 코치를 포함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경험과 리더십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해 8월 라오스에서 열린 U-20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후 국내 및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어 왔다.
![[서울=뉴시스]여자 U-20 대표팀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385_web.jpg?rnd=20260313152719)
[서울=뉴시스]여자 U-20 대표팀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이난으로 출국해 25일까지 훈련한 뒤 26일 결전지인 방콕으로 향한다.
한국은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요르단과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했다.
4월2일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을 치른 뒤 5일 요르단, 8일 북한과 차례로 붙는다.
2년마다 열리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종전 8개국에서 12개국으로 참가팀이 늘어났다.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팀을 가린다.
대회 상위 4개 팀에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2004,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2024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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