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증시]유가 5%대 급락에 美 증시↑…코스피 반등 지속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87.24)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52.96)보다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3.7원)보다 3.8원 오른 1497.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21210759_web.jpg?rnd=2026031615581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87.24)보다 62.61포인트(1.14%) 오른 5549.85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52.96)보다 14.67포인트(1.27%) 내린 1138.29,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3.7원)보다 3.8원 오른 1497.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16일(현지 시간) S&P500 지수는 1.01% 오른 6699.40에 장을 마쳤다. 이는 5주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한 4만6946.2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오른 2만2374.18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유가 하락이었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유가가 내려갔다.
미국 기준 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3% 하락해 배럴 당 93.50달러에 마감했고,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 역시 2.8% 내려간 배럴 당 100.2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06.5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유가 하락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CNBC 인터뷰에서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문제 삼지 않고 있다고 밝힌 이후 나타났다.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호위 연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해당 연합이 아직 완전히 구성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다른 국가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유가는 장중 저점에서 일부 반등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또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필요할 경우 추가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을 포함한 3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EA는 중동 전쟁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지난주 비축유 4억1190만 배럴 방출을 결정한 바 있다.
우리 증시 역시 유가 하락 및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린다. 간밤 MSCI 한국 증시 ETF는 7.14%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코스피 야간선물은 각각 1.96%, 3.21% 상승했다.
김현지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는 국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뿐만 아니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이벤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가 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엔비디아 GTC에서 새로운 추론용 칩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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