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이차전지 공장 부지 경매 위기…상장폐지 '먹구름'
부산은행 소송까지 겹쳐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 2025.03.31.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31/NISI20250331_0001805352_web.jpg?rnd=20250331132655)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사상구 금양 본사. 2025.03.31. [email protected]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금양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으로부터 부산 기장군 장안읍 소재 이차전지 생산 공장 부지 15만8637㎡ 등 7필지에 대한 경매절차 개시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경매 신청 채권자는 공사를 맡았던 동부건설이다. 청구 금액은 공사대금 365억2886만5000원과 이 중 331억4456만6000원에 대한 지연손해금이다. 이는 금양 자기자본 약 5456억원의 6.63%에 해당한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6월 공정률 85% 수준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금양은 앞서 지난 10일 BNK부산은행으로부터 약 1356억원 규모 대여금 청구 소송도 제기된 바 있다. 이는 자기자본의 약 24.8%에 달하는 규모다.
금양은 2023년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해 기장에 이차전지 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2024년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이후 같은 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금양은 오는 4월14일까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정상화 조치를 이행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금양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SKAEEB 등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로 약 4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나, 납입일을 여러 차례 연기한 끝에 다음 달 31일로 정정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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