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투입한 허스트 전시…국립현대미술관은 무엇을 보여주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20일 개막
다이아몬드 해골·상어 등 50여 점 총망라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자연사 연작중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96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자연사 연작중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지난해 연말부터 국립현대미술관을 달군 이름이 서울에 도착했다. 죽음을 진열해온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61)다.
미술관 최초로 정부 예산 33억 원이 투입된 이번 전시는, 관람료를 8000원으로 인상하며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진실이 사라진 시대, 허스트는 무엇을 팔고 있는가.
이미 전시 제목이 그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내건 타이틀은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다.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18일 국립현대미술관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데이미언 허스트가 질의 응답없이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7084_web.jpg?rnd=20260318142926)
[사진=박현주 미술전문기자]18일 국립현대미술관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데이미언 허스트가 질의 응답없이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미언 허스트 개인전 기자간담회는 그의 작품처럼 화려하지만 짧게 끝났다.
그의 이름세에 몰린 100여 명의 취재진은 포토타임만 지켜봐야 했다. 이날 허스트는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약 3분간 인사말을 한 뒤 5분간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자리를 떠났다. 미술관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국으로 급히 출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스트는 짧게 말했다. “작품 자체에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설명 대신, 전시장에 놓인 작품과 노트를 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현대미술계 악동’이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간담회장을 나선 그는 따라온 사진기자들과 함께 주요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한국에 남긴 그의 이미지는 작품만큼이나 강렬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신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87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신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97_web.jpg?rnd=20260318140010)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허스트와 개인적인 인연과 함께 이번 전시를 적극 추진한 김성희 관장은 허스트를 “현대미술사에서 지워질 수 없는 이름”이라 규정했다. YBA의 중심 인물이자 죽음과 욕망을 다뤄온 작가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번 전시는 회고전이 아닌, 40년에 걸친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 세계 미술사에서 충분히 소비된 이름, 그 ‘확인된 서사’를 다시 들여오는 방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허스트는 이미 미술사에 등록된 작가다. 1988년 ‘프리즈’ 전시를 통해 YBA의 흐름을 이끌며 등장했고, 포름알데히드 속 상어와 다이아몬드 해골 등으로 ‘죽음’을 강렬한 이미지로 구축했다. 그의 작업은 충격적이었고, 그 충격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문제는 작품이 아니라 시점이다. 이미 전 세계에서 반복적으로 소비된 이미지들이 뒤늦게 서울에 도착했다는 평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89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와 '신의 무한한 권능과 영광을 묵상하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86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와 '신의 무한한 권능과 영광을 묵상하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는 대표작을 중심으로 그의 작업 세계를 조망한다. 상어와 동물 사체를 활용한 ‘내추럴 히스토리’, 다이아몬드 해골 ‘신의 사랑을 위하여’, 약과 의학을 모티프로 한 ‘메디슨 캐비닛’ 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죽음, 신념, 과학, 자본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믿음을 드러내는 작업들이다. 그러나 이 작품들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충격은 반복되며 스타일이 됐고, 이미지는 익숙한 소비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전시는 이를 충실히 재현한다. 전시장에는 실제 운영됐던 레스토랑 ‘약국’을 옮긴 공간이 들어섰고, 런던 작업실을 재현한 스튜디오에서는 미완의 회화와 작업 도구들이 공개된다.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창작 과정까지 보여주며 작가의 세계를 구성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 '무한을 위한 원형'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93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 '무한을 위한 원형'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허스트는 1965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리즈에서 성장했다. 골드스미스 대학교 재학 시절인 1988년 직접 기획한 전시 ‘프리즈’를 통해 주목받았다. 낡은 부두 창고를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참여 작가들이 공간을 연출하며 기업 후원을 이끌어낸 이 전시는 이후 YBA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그는 곧 강렬한 작업으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죽은 소의 머리와 파리 유충을 이용한 ‘천년’(1990), 포름알데히드 용액 속 상어를 통해 죽음을 시각화한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1991)은 현대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허스트의 관심은 죽음 자체보다, 죽음을 둘러싼 인간의 태도와 믿음에 있다.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영생을 꿈꾸고, 종교와 과학, 의학과 자본에 의지한다. 그는 이러한 믿음의 구조를 드러내며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여기는 가치들이 유사한 토대 위에 놓여 있음을 질문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 '더 섹스 피스톨즈'를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78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 '더 섹스 피스톨즈'를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따라 구성됐다. 3부 ‘침묵의 사치’에서는 과학과 종교, 예술이 얽힌 믿음의 구조를 다룬다. ‘메디슨 캐비닛’ 시리즈는 반복되는 배열과 정제된 형식을 통해 삶과 운명을 통제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다.
전시장 내부에 재현된 ‘약국’ 공간은 1998년 런던에서 운영된 동명의 레스토랑을 옮긴 것으로, 의학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시각적 경험으로 구축되는지를 보여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8,601개의 다이아몬드가 백금 두개골을 장식한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94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8,601개의 다이아몬드가 백금 두개골을 장식한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대표작 ‘신의 사랑을 위하여’(2007)는 인간 두개골에 8601개의 다이아몬드를 박은 작품으로, 죽음과 욕망, 자본의 관계를 상징한다. 나비 날개로 구성된 삼면화와 해부된 신체를 형상화한 조각 역시 종교와 과학의 경계를 교차시킨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런던 작업실을 옮겨온 공간이 펼쳐진다. 미완의 회화와 작업 도구, 작업복 등이 전시되며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허스트는 창작뿐 아니라 유통과 기획에도 개입하며 미술 생태계의 구조를 실험해왔다. 작가가 경매사와 직접 거래한 사례, 레스토랑 ‘약국’ 운영, ‘뉴포트 스트리트 갤러리’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자연사 연작중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92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자연사 연작중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천 년'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91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천 년'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80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언론공개회를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갖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다만 이러한 구성 역시 새로운 제안이라기보다 기존 ‘허스트 브랜드’를 재배치한 방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작품 대부분이 이미 글로벌 미술관과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된 대표작이라는 점에서다. 최근 작업이나 동시대적 맥락을 보여주는 비중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미술관은 “이미 미술사의 아이콘이 된 작가를 조망하는 것이 공공적 역할”이라며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미 평가가 끝난 작가의 대표작 중심 전시가 동시대적 문제의식보다는 기존 명성을 재확인하는 데 머문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미술관은 ‘원본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예사는 “여러 논쟁이 있지만, 이미지로 소비된 작품이라도 실물을 직접 보는 경험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신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079_web.jpg?rnd=20260318135914)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영국 시각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기자간담회 깆고 작품 '신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8. [email protected]
허스트의 작업은 예술과 자본, 진실과 허구의 경계를 다뤄온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이러한 문제를 확장하기보다 대표작 중심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전시는 대중적 관심 속에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해 ‘론 뮤익’ 전시에 이어 인지도가 높은 작가를 전면에 내세운 기획이라는 점에서다.
‘모든 질문에는 의심이 따른다’는 전시의 문제의식처럼, 공공 미술관의 역할과 전시 기획 방향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흥행성과 담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과제로 남는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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