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 게티이미지코리아에 영상 AI 검색 도입
27만 개 콘텐츠 속 원하는 장면 찾는다
'게티이미지 뱅크'에 트웰브랩스 '마렝고' 탑재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게티이미지 뱅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검색 서비스로 원하는 장면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
트웰브랩스는 게티이미지코리아에 자사의 영상 이해 AI 모델 '마렝고(Marengo)'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게티이미지 뱅크가 보유한 27만 개의 대규모 콘텐츠 중 원하는 장면을 구체적인 설명만으로 바로 검색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게티이미지코리아의 약 10만여 고객이 검색에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스톡 플랫폼의 영상 검색은 메타데이터와 태그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영상의 수는 빠르게 늘어났지만 검색 방식은 여전히 키워드 검색에 머물러 있었던 셈이다. 영상 속 시각적 맥락과 의미를 이해하는 AI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기존 검색 방식의 한계를 넘어, 크리에이터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도입된 AI 검색 기능은 영상을 텍스트처럼 문장 단위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들이 ‘해변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비 오는 밤 우산을 쓰고 걷는 직장인’, ‘도시 야경에서 차량 불빛이 흐르는 타임랩스 장면’처럼 구체적으로 원하는 장면을 설명하면 AI가 영상 속 시각 정보와 음성, 자막 등을 종합 분석해 맥락에 맞는 결과를 제시한다.
이 기능의 기반이 된 트웰브랩스의 마렝고는 영상 내 시각, 음성, 텍스트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단순 객체 인식을 넘어 영상의 맥락과 의미를 사람처럼 이해하고 검색·분류·요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웰브랩스에 따르면 마렝고는 구글·오픈AI 등 빅테크 기업의 모델 대비 43% 성능 우위를 입증했으며, 한국 AI 모델 최초이자 영상 AI 모델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공급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게티이미지코리아는 국내 최대 프리미엄 스톡 플랫폼이자 크리에이터들이 신뢰하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으로, 트웰브랩스의 영상 이해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게 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산업에서 AI가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춘희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의 경쟁력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순간에 정확히 찾게 하는 경험’에서 나온다"며 "이번 자연어 영상 검색 적용이 고객의 탐색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콘텐츠 활용도를 끌어올려 크리에이터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품질과 신뢰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AI를 접목해 플랫폼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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