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고려아연, 3시간 진통 끝 주총 시작…최윤범, 경영권 수성 '주목'
중복 위임장 확인으로 개최 지연
최윤범 회장 측 이사회 과반 유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 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21219702_web.jpg?rnd=2026032409270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 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24. [email protected]
고려아연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중복 위임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3시간 늦어졌다.
지난해 주총에서도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측 모두에 의결권을 위임하는 일이 벌어지며 개최가 지연된 바 있다.
이에 양측 변호인들은 법원에서 나온 검사인 입회 하에 이날 주총 시작 전 중복 위임장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는 "우리 회사 정관 22조 규정에 따라 총회 의장을 맡게 됐다"며 "지금부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주총에서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두고 MBK 측과 표 대결에 나선다.
핵심 안건은 이사 선임 안건이다.
이사 선임이 특정 이사 후보에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치러지는 만큼, 최윤범 회장 측이 이사회 과반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최 회장 측은 5명의 이사 선임을, MBK 측은 6명의 이사 선임 안건을 각각 제안한 상태다.
기존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 MBK 측 4명으로, 임기가 끝나는 6명(최 회장 측 5명, MBK 측 1명)의 이사를 대신할 신규 이사 선임이 필요하다.
집중투표제를 활용해 특정 후보에 의결권을 몰아주면, 양측 모두 적정한 수준에서 이사 선임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다.
6명 이사 선임 시 이사회 구도는 최 회장 측과 MBK 측 9대 6으로, 5명 선임 시 9대 5 구도로 각각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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