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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차량 10부제' 민간대기업 첫 시행 "정부 에너지 절약 동참"

등록 2026.03.24 11:40:37수정 2026.03.24 1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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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직원 대상 절감 활동 참여 요청

차량 10부제 등 유류 사용 관리 강화

사무·생산 현장 전력 사용 최소화

공회전·가스 누기 점검 등 현장 관리


[서울=뉴시스] HD현대 17개 그룹사, 5000여 임직원이 근무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글로벌R&D센터(GRC) 내부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D현대 17개 그룹사, 5000여 임직원이 근무 중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글로벌R&D센터(GRC) 내부 모습. (사진=HD현대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HD현대가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전날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HD현대는 우선 유류 사용 절감을 위해 차량 10부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중동 사태 이후 민간 대기업 중 차량 10부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이며 자율 참여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사무용품과 비닐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파생상품 사용도 줄이기로 했다.

전력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저층부 이동 시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하고 중식 시간과 공석 시에는 사무실 조명을 끄도록 했다.

퇴근 시에는 PC 모니터 프린터 전원을 모두 차단하도록 했다.

생산 현장에서는 설비 유휴 시간에 대기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 종료 후 조명을 소등하도록 했다.

미사용 장비 전원도 반드시 끄도록 관리한다.

또 압축공기와 가스 누기 여부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에너지 관리도 강화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 수립하고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과 관련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에너지 수급 대응에 나섰다. 25일 0시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의무 시행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민간은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하되, 중동 사태 확산 시 의무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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