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세이부백화점 오는 9월 문 닫는다…58년 영업 마침표
재개발·경쟁에 밀린 세이부 시부야점
![[도쿄=AP/뉴시스] 한 행인이 지난 2022년 1월 6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6.03.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06/NISI20220106_0018313087_web.jpg?rnd=20260325172958)
[도쿄=AP/뉴시스] 한 행인이 지난 2022년 1월 6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6.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58년간 영업해 온 세이부 시부야점이 오는 9월 말 문을 닫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1968년 JR 시부야역 앞에 문을 연 세이부 시부야점은 시부야 파르코 등과 함께 '패션의 세이부' 이미지를 이끌어온 상징적 점포다.
세이부 시부야점을 운영하는 소고·세이부는 세이부 시부야점 내 지하 2층부터 8층까지의 A관과 10개층 규모의 B관을 닫고, 기함점인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에 경영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자사 부동산인 로프트관과 무인양품이 입점한 모비다관은 영업을 계속할 전망이지만, 백화점 기능을 맡아온 주력 건물은 사실상 사라지게 된다.
인근 대형 상업시설과의 경쟁이 격화한 데다 시부야 재개발을 둘러싼 지주와의 임대차 계약 연장 협의도 불발되면서 결국 폐점이 결정됐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닛케이는 "시부야역 주변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이 진행돼 왔다"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와 시부야 스트림 등 역 직결 대형 상업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실제 세이부 시부야점 매출액은 2022년도 기준 317억엔으로, 5년 전인 2017년도 436억엔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2023년도부터는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큐백화점 본점이 지난 2023년 폐점한 가운데 세이부 시부야점까지 폐점하면 시부야에서 백화점이 한동안 자취를 감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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