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물량' 발언에 "사과…조직 쇄신할 것"
정익중 원장 "깊은 유감…인사위 통해 조치"
![[세종=뉴시스]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월간 업무회의를 주재하며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02097543_web.jpg?rnd=20260330155017)
[세종=뉴시스]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월간 업무회의를 주재하며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익중 원장은 30일 열린 월간 업무회의에서 "최근 특정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이 보도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해당 발언으로 불편과 상처를 느끼셨을 분들께 깊은 유감과 함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발언은 '아동 최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 원의 기준과 가치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표현"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긴급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언론은 아동권리보장원 직원이 지난 16일 입양을 원하는 예비 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입양과 관련해 '물량', '소진'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 원장은 최근 제기된 개인정보 관리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4년 실종아동 개인정보가 담긴 외장하드 분실 사실을 알고도 약 1년6개월이 지난 올해 2월 분실 사실을 공지해 논란이 일었다.
정 원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임직원 교육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조직 내부의 인지 감수성을 재점검하기 위한 조치도 지시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 ▲임직원 대상 아동 권리 및 소통 교육 강화 ▲개인정보 관리 강화 대책 정교화 ▲대외 커뮤니케이션 및 정책홍보 가이드라인 강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입양체계 공적개편 이후 절차 지연 등 입양 관련 우려가 반복 제기되는 점에 사과하기도 했다.
정 원장은 "70년간 이어진 민간 중심 입양을 국가 책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동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입양기록물 이관 관련) 국가기록원과 협의해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이 확인된 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