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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우 의대협회장 "붕괴된 의대 교육 입증, 보호 장치 구축"

등록 2026.03.30 21:27:59수정 2026.03.30 2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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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제24대 회장단 취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손연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제24대 회장은 붕괴된 의대 교육 현장을 입증하고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과 김동균 부회장 등 제24대 회장단은 30일 오후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의정갈등에 따른 동맹휴학에 대해 "우리가 병원과 학교를 멈춘 것은 눈앞의 환자를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다가오는 시간 속 대한민국의 미래세대 전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고통스러우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붕괴된 의대 교육 현장을 데이터로 입증하고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구축하겠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카데바 부족, 임상실습의 형식화, 교육 여건 악화 등 현재 의대 교육의 붕괴 실태를 정밀하게 계량화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부와의 공식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의대교육자문단 및 의학교육평가원 등 제도적 기구를 적극 활용해 교육 가능 정원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겠다"며 "근거 없이 줄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닌 현재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그에 맞는 정원 재조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수가 정상화,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기존 인력으로 지역의료를 회복할 수 있는 근거를 입증하고, 증원을 통해 선발된 인력이 지역 공공의료에 장기 고정 배치되도록 새로운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했다.

전국 40개 의대 간 상시적이고 유기적인 소통 구조 확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주장이 단순한 직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공적 문제임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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