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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전 부처 국정 비상 점검…공직 기강 조일 필요 있어"

등록 2026.03.31 16: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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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서울청사에서 기자 간담회…"종합 점검할 타이밍"

"선거 다가오니 조금 느슨…안전에도 소홀해지기 쉬워"

"비상경제 상황에 핵심 품목 관리 시스템 현장 볼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1일 중동 전쟁 장기화와 6·3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공직 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민생 경제와 안전 문제 등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비상경제 상황, 안전 문제, 정책 시행 등을 종합 점검할 타이밍"이라며 "전 부처가 일종의 국정 비상 점검을 하겠다. 나도 돌아다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비상 점검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우리 경제가 막 좋아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이런(중동 전쟁) 상황이 터져서 국민 걱정도 크고 긴장도도 높아졌는데 이럴 때 전반적인 공직 기강이나 긴장을 조이는 게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선거가 다가오니 단체장들이 출마하는 데가 많아 아무래도 조금 느슨해진다"며 "중앙정부 관련한 정책들이 시행되는 데 조금 누수가 생기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안전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전국에 사고가 나고 1년쯤 후 상황을 볼 수 있는 현장을 한번 체크해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아침에도 (국무회의를 계기로) 종량제 봉투 같은 데에 계속 문제 제기가 되는데, 이 뿐만 아니라 핵심 품목 관리 시스템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좀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서 지방선거 직후부터는 오픈해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 정책과 관련해 "총리실에서 제일 신경 쓰는 분야"라며 "역대 청년 관련한 회의를 지금 제일 많이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실제 문제이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지금 국정 지지율 평균에는 못 미친다"며 "더 소통해야 된다는 걸 반영하기도 해서 정말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청년 취업 멘토링 행사인 '청년 멘토링 엑스포'를 5월 중 개최하고, 야당 청년 의원들과의 간담회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최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문제 등을 두고 약 20분간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의견을 정리한 영문 메모를 전달했는데 메모에 담긴 내용에 대해 "당연히 이야기 못한다"면서 "자연스럽게 핵심만 이야기했다. 반응이 실제로 상당히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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