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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반도 방위 자력으로 하는 게 마땅하다 판단"…美 상원의원단 접견

등록 2026.04.02 18:23:01수정 2026.04.02 2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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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비 증액·전작권 환수 통해 미 부담도 줄일 것"

"한반도 비핵화 문제 중요 현안…관심과 지원 부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단을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미국 상원의원단과 만나 "군사비 증액뿐 아니라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해 미국의 부담도 줄이고 최소한 한반도 인근에서는 우리 자체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 상원의원단을 접견하고 "대한민국도 경제적, 정치적으로 성장·발전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기획하는 바대로 한반도 방위는 우리 힘, 자력으로 하는 게 마땅하다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미국이 한국전쟁에서 꽤 많은 기간 동안 엄청난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하고, 많은 희생을 치르고, 전쟁에 참여해서 대한민국 체제를 지켜준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 정계에서도 관심이 높겠지만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며 미 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 간 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우리가 조정자 역할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취지로 피스메이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미국의 정치·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여해주셨던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협조를 위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이들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중동 상황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한미 관계에 대한 조언도 듣고 싶고, 특히 이번 중동 사태에 대한 시각이나 판단이 어떤지 말씀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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