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해양수도, '부산특별법'부터 통과시키고 말하라"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들 비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계단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2026.03.2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21218612_web.jpg?rnd=2026032310071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계단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박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산발전특별법을 포퓰리즘에 입각해 특혜를 주는 것처럼 말한 대통령의 한 마디로 법 통과 직전에 멈춰섰다"며 "사실도 틀리고 논리도 맞지 않은 대통령의 부산 차별 발언 때문에 부산 시민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산 시민에게 이 문제는 논쟁거리가 아니라 미래 100년이 걸린 생존의 문제"라며 "그런데도 지난 2일 전재수 의원의 출마선언문에 이어 3일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TV토론에서도 부산발전특별법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침묵하는 정치, 부산의 최대 관심사 앞에서 입을 닫는 정치, 부산의 미래 앞에 침묵으로 도망치는 정치로 어떻게 부산을 대표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부산 시민은 '청와대 부산 지부장'이 아니라 '부산 시장'을 원한다"고 꼬집었다.
박 시장은 "해양수도는 부산발전특별법부터 통과시켜 놓고 말하라"며 "부산을 차별하는 대통령 눈치만 보지 말고 부산 시민 눈치도 봐달라. 그것이 부산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전재수(부산 북구갑) 의원은 자신의 SNS에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제가 책임지겠다. 여야 간 협상의 여지가 없는 개혁 법안의 경우 숙려기간 없이 처리해 온 사례가 있다"면서 "이 법은 이견이 없는 법이며 국회법상 필요한 형식적·절차적 과정일 뿐으로 상정부터 통과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특별법은 지난달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국회법상 숙려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며 같은 달 30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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