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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중심 울산, 작년 4분기 지역내총생산 2.2% 성장

등록 2026.04.06 07: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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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중심 울산, 작년 4분기 지역내총생산 2.2% 성장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지역 경제가 건설 경기 둔화에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4분기 지역내총생산(GRDP)’ 분석 결과 울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하며 전국 평균(1.6%)을 웃돌았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감소 폭은 전국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울산의 2025년 4분기 건설업 성장률은 -4.9%로 전국 평균 -7.4%보다 낮았다.

반면 전국 건설경기는 계약액 기준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5년 4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7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약 96%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에서도 계약액이 14.6% 늘며 지역 중심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울산에서도 확인된다. 울산의 2025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6.6% 늘었다. 지역업체 계약액도 57.1% 증가했다. 지역 하도급 계약액 역시 전 분기보다 약 6700억원 늘어 2조91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동남지방데이터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건설수주액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5조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울산 경제는 광업·제조업 비중이 56.0%에 달하는 전형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은 23.0%, 기타 산업은 14.3%이며 건설업 비중도 4.4%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건설업 부진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실제로 건설업 감소에도 울산의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1.5%로, 전국 평균 1.0%를 웃도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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