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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의약품 관세 리스크 해소…성장기회 확대"

등록 2026.04.06 08:47:39수정 2026.04.06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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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생산 구축 완료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관세 영향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으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성장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의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 수입 조정'을 통해 의약품 관세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정부와 약가 협상을 체결하지 않은 특허의약품 및 해당 원료 수입에 대해 100% 관세가 부과되며, 국가별 차등 관세 적용에 있어서 한국은 기존 무역협정을 고려해 의약품에 대한 15%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최혜국 약가(MFN) 협정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에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은 관세 면제도 가능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미국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는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1년 후 재평가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에 따라 현지에서 영업·마케팅 전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에 대응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현지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판매 중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도 원료의약품(DS)이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시설에 이미 짐펜트라 생산 관련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향후에는 짐펜트라 뿐 아니라 미국에서 판매될 모든 제품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앞서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에 대한 7만5000리터 추가 증설 계획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시설의 총 생산 캐파(생산능력)는 원료의약품 생산 기준 현재 6만6000리터에서 14만1000리터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현지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직판에 따른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짐펜트라는 올해 들어 처방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관세와 물류·운송비 절감까지 감안하면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크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현지 생산을 통한 직판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기회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짐펜트라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 CMO 사업 확대를 통해 미국에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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